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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미니 파인애플 옮겨심기

by 홍차파파 2021. 9. 25.

안녕하세요 후추파파입니다~

오늘은 후추맘마가 아껴놨던

미니 파인애플을 독립시키고자 합니다 ㅎㅎ

이전 글에 올렸던 귀여운 미니 파인애플

진짜 귀여워서 계속 달아두고 싶은데

계속 놔두면 자꾸 열매에 영양이 가서

모체가 못 자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클 만큼 큰 미니 파인애플을 잘라서

빈 화분에 심어주려 합니다~

마침 빈 화분이 하나 생기기도 했구요ㅎㅎ 

우선 너무나도 슬프지만

파인애플 밑 줄기를 잘라줬어요

보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ㅠㅠ

하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 겪을 수밖에 없는

파인애플의 시련이다 생각하고 잘라줬어요

당연한 소리지만 모양이 제법 파인애플이죠?

금빛으로 아주 잘 익었네요

열매에서 위 꼭지 부분만 추출한 후

필요 없는 겉 잎들을 정리해줍니다.

조금 추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기 위함이니까요 ㅎㅎ

어쨌든 잎만 이렇게 심어줬는데

과연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방금 수확(?)한 파인애플이니까

마트에 파는 것보다 싱싱해서 더 잘 살 수 있겠죠?

잘 자란다면 다음에 더 공유드릴게요~

그리고 열매는 어떤 맛이 날 지

엄청 궁금했었거든요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관상용이라 열매는 맛이 없었다는 얘기도 있고

어떤 건 파는 파인애플 같았다는 얘기도 있어서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어요

냄새는 정말 잘 익은 맛있는 파인애플향이 났거든요!

드디어 궁금증이 해소되는 순간!

자르니까 정말 잘 익은 파인애플향이 확 납니다

너무 작아서 심이 대부분이라 

먹을 과육은 얼마 없었는데요

 

심 바깥 부분을 갉아먹어보니 되게 달달했습니다!

시기만 하고 맛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진짜 달달합니다! ㅋㅋㅋㅋ

크게 키우면 진짜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파는 파인애플인 걸까 싶네요

크게 키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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