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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스토리/맥주

유동 골뱅이 맥주 리뷰!(내돈내산!)

by 홍차파파 2021. 7. 18.

안녕하세요~ 후추파파입니다!

요즘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콜라보 마케팅이 성행하는데요!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출처: 이코노미 조선

MZ세대는 물건을 구매할 때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만이 아닌, 

구매에서 재미를 찾는 펀슈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Fun+Consumer)

 

기업들은 주 소비층이 된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죠!

비슷한 맥주 콜라보 사례인 곰표와 향수와 음료의 이색 콜라보 예시

대표적인 예로 곰표 맥주와

(밀가루 회사 + 수제 맥주회사 콜라보)

베르사체 온 더 아티제

(향수회사 + 카페 브랜드 콜라보)

사례도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이색 콜라보는 각 회사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재미와 색다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최근에는 이마트에 갔다가

유동 골뱅이 맥주를 보게 됐는데

골뱅이가 맥주랑 잘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

골뱅이 회사에서 만든 맥주라니? 싶더라구요 ㅋㅋㅋ

 

여자친구는 골뱅이 맛이 나면 어떡하냐고

별로일 거 같다고 했지만

저는 이색 콜라보 제품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구매해왔습니다!ㅎㅎ

비주얼도 통조림이랑 너무 비슷해서

첨에 엄청 큰 골뱅이 통조림인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디자인 센스가 진짜 엄청난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3121452429744

제조회사는 요즘 쥬시후레쉬 맥주로 화제인

더쎄를라잇브루잉 이네요

그럼 골뱅이에 잘 어울리는 맥주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우선 500ml 용량에 도수는 4.8도네요

많이 높은 것도, 많이 낮은 것도 아니지만

일반적인 카스, 하이트, 필라이트가 4.5도인 것에 비해

0.3도 정도 높네요!

 

원래료에 밀 얘기가 없으니

라거계열 맥주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색상도 전형적인 라거스러운

밝은 색상을 띠지만, 카스. 하이트보다는

조금 더 진한 느낌이네요! 

잔을 기울여서 따랐더니 

거품은 그렇게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ㅎㅎ

본격적인 시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처음 맡자마자 느낀 건

산뜻하고 달콤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맛도 오렌지 같은 산미와 단맛이 인상 깊었는데

비유하자면 호가든 같은 

달콤한 맛이랄까요?

 

분명 밀이 안 들어갔는데

밀맥주스러운 부드러운 단맛이 느껴졌어요

분명 혀끝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비추는 단맛과

산뜻하게 받쳐주는 기분 좋은 오렌지 향이 느껴집니다.

끝 맛은 마치 필스너 같은 

홉의 쌉쌀한 맛이 잡아주는데요

 

산뜻한 향 + 달콤하고 싱그러운 맛에 이어

쌉쌀한 맛이 균형을 잡아주니

쉽게 질리지 않고 쑥쑥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홉의 쌉쌀한 느낌도 과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라거에 비해 바디감도 그리 가볍지 않았는데

이게 바로 수제 맥주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희는 골뱅이 대신 

낙지볶음 소면과 함께했는데요~

골뱅이 맛이 날 것 같다던 여자친구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ㅎㅎ

 

신기해서 사본 제품이지만

확실히 기존 일반 국내 맥주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보이면 또 집어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구매 의사도 있구요!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도 다양한 맥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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