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추파파입니다!
여러분들 모히또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리 찾아먹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후추맘마가 허브를 수확하면서 신선한 모히또를
시도해보게 되었어요 ㅎㅎ
급하게 하게 된 만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우선 국제 바텐더협회인 IBA레시피에 따르면
화이트럼 45ml
라임쥬스(라임즙) 20ml
민트잎 6장
백설탕 2티스푼
소다수
이렇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에서는 신선한
통라임을 사용하시던데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에는
라임즙 만한 게 없죠~
간단하게 하기 위해 제품으로 된
라임즙으로 대체합니다 ㅎㅎ
사실 허브는 집에서 자라는 허브잎을
대강 수확해서 사용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후추맘마가 수확해오면
'이걸로 칵테일 만들까?' 이렇게 되는 거라
딱 맞춰 신선한 라임 등을
준비하는 게 어렵기도 해요 ㅋㅋㅋ
먼저 설탕을 2티스푼 넣어준 다음
라임즙을 20ml 넣어줍니다!
더 달달하게 드실 분은 기호에 맞게
설탕량을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 입맛에 맞게 만드는 홈메이드 칵테일이니까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머들러로
허브잎을 간단하게 찧어줍니다.
머들러가 없다면 숟가락으로 하셔도 돼요
다만 너무 세게 찧으면
녹즙(?)이 과하게 나오면서
먹을 때 이에 끼기 때문에
적당하게 찧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희는 후추맘마가 완전 으깨어놓는 걸 좋아해서
곤죽을 만들어버리는 편이에요 ㅋㅋㅋ
머들러로 간단하게 찧어주는 이유는
설탕을 부셔서 녹이기 위함도 있어요
허브의 잎맥이 적당히 끊어지고
설탕이 어느 정도 부서지면 럼을 넣어줍니다!
럼의 양에 따라 도수가 달라지니까
술을 못 하시는 분들은 양을 줄이셔도 돼요
사실 사진 촬영하려고 하기도 전에
후추맘마가 허브를 빻(?)고 있던 터라
사진용으로 이쁜 것만 하나 찍고
후추맘마가 곤죽으로 만든
허브를 함께 넣었어요ㅋㅋㅋㅋ
얼음과 함께 탄산수를 채워주는데
빈 공간을 탄산수로 가득 채워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음은 보통 크러쉬드 아이스
(잘게 부서진 얼음)을 사용하는데
집에 그런 얼음을 가지고 있진 않죠...?
수건에 감싸서 막 때리면 되긴 하는데
언제 그거 감싸서 때리고 있어요 ㅠㅠ
제가 마실 거니까 그냥 냉동실에 있는
얼음 적당하게 넣어줍니다!
이렇게 파는 얼음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큰 얼음 넣어도 괜찮더라구요~
개인의 취향,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하튼 마지막으로 이쁜 허브잎을 하나 꽂아주면
홈메이드 나만의 야매(?) 모히또가 완성됩니다!
다른 분들의 이쁜 모히또에 비하면
완전 해초 둥둥 모히또지만 ㅠㅠ
마셔보니 맛은 아주 좋더라구요!
상큼한 라임의 신맛과 설탕의 달달함,
허브의 프레쉬한 향과 라임의 상큼한 향,
탄산수의 청량감이 한데 이루니
완전 음료수를 마시는 것 같았어요!
화이트럼이 꽤 많이 들어가서
알콜이 치지 않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정말 그런 느낌 하나도 없이
부드럽게 쑥쑥 넘어갔고요
언제 또 허브를 수확하나
기다리게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허브는 마트에서 사면 꽤나 비싼데
2~3천원이면 허브 모종을 살 수 있어요
허브는 아무렇게나 키워도 잘 자라니까
괜히 한 번씩 사드시지 마시고
키워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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