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성지/위스키성지 건대입구 조양마트 다녀왔어요~!

건대입구 와인성지/위스키성지 로 유명한 조양마트에 다녀왔어요~
근처에 자주 지나다녔지만
안쪽에 이런 천국이 펼쳐질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위스키에 입문하고 새롭게 알게 돼서
이건 꼭 가봐야겠다 해서 다녀왔어요ㅎㅎ

입구에 딱 들어서자 보이는 와인 매대예요!
일반 마트처럼 생겼는데 이렇게 많은 와인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심지어 뒤쪽에도 저만큼 있더라구요

모엣샹동, 뵈브클리코 같이 유명한 샴페인들도 보이고
아르망디, 돔페리뇽 등 엄청난 가격의 샴페인들도
구비돼있었어요!
최근 롯데마트에서 사 먹은 Concerto도 보였는데
확실히 여기가 더 저렴하더라구요

구의역 근처 시장에 있는 새마을 구판장도 우연히 들렀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맨날 지나다니던 건대입구 근처 동네 마트에서 아르망디를 보게 될 줄은 몰랐군요 ~
다음에는 새마을 구판장도 한 번 더 방문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일단 전 와인은 잘 모르는터라
눈만 휘둥그레지고 바로 위스키로 넘어갔는데요
역시나 생각보다 다양한 위스키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와인 매대 옆 별도의 매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위스키 매대는 와인매대 옆에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딱 보자마자 다양한 종류에 깜짝 놀랐어요
와인 매대가 워낙 커서 그런지 멀리서 봤을 때는
생각보다 안 크네 했는데
가까이 보니 유명한 종류의 위스키들이 꽤 다양했어요

카발란 솔리스트도 포트, 올로로소 쉐리
두 종류나 있었구요
글렌리벳, 글렌모랜지, 글렌드로낙, 글렌피딕 등 유명한 싱글몰트들도 많더라구요
글렌피딕15년은 코스트코 가격이 99,000원대이고
대구 교동시장에서는
8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한 걸 생각하면
크게 메리트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글렌피딕12년 가격은 추가 할인이 들어가니까 괜찮더라구요

그 귀하다는 야마자키도 보였구요
발베니, 달모어도 있네요
발베니 14년도 굉장히 궁금한 위스키고
달모어는 사슴 문양이 너무 멋져서 꼭 구비해야겠다는 위스키 중 하나예요 ㅎㅎ
발베니 12는 상품권 할인까지 들어가면
코스트코와 몇 백 원 차이 안 나네요
회원가, 접근성 따지면 굉장히 합리적이다 싶었어요
그만큼 재고도 많이 놔두셨더라구요~

밑에는 우드포드리저브, 러셀10년, 메이커스마크, 와일드터키 101 등 버번들도 보였는데요
제가 잘 모르는 버번과 라이들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와일드터키, 메이커스마크 기준으로 보면 남대문보다는 만원 정도 비쌌네요
아쉬운 건 러셀리저브 싱글배럴은 안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글렌피딕 그랑크루,
달모어15년 선물세트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카발란 클래식은 솔리스트와 떨어져서
여기 와있었네요 ㅋㅋㅋ
놉크릭 라이도 있으니 라이위스키가 궁금하신 분들도
좋은 접근이 될 것 같았어요
(글랜로시스는 언제 봐도 병이 동그란 게 귀엽네요)

왼쪽 면에는 대표적인 블랜디드 위스키들과 꼬냑, 국산 위스키가 함께 있었어요
레미마틴XO는 시장에 돌아다녔을 때
물량이 잘 안 보였는데
카뮤, 레미마틴, 헤네시 XO가 다 모여있네요!
바로 밑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발렌타인이 보였는데요
시바스리갈은 같은 집안 식구인 로얄살루트에게 밀려
밑칸으로 내려갔군요 ㅋㅋㅋㅋ

아드백10년은 롯데마트에서 할인하면 99,0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했으니까 크게 차이나진 않네요
제가 갔을 때는 라가불린 16년은 안 보였구요
생각보다 피트위스키도 구비가 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달위니와 맥켈란12 쉐리는
왜 피트 사이에 껴있는 걸까요)

그 외에 신기한 기타 주류들도 보였는데요
봄베이, 핸드릭스 진과 패트론 실버까지 여기 있네요
패트론은 아네호가 너무 궁금한데 아네호가 있었다면
가격은 장난 아니었겠죠..?

오크통에 숙성한 화요도 보이는데
전통주를 숙성하는 것도 진짜 좋은 시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전통 소주로 숙성하면
위스키랑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질 것 같고
그만큼 새로운 증류주 영역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주에서는 감귤브랜디를 만든다고 하는데
여유가 되면 숙성 전통주들도
종류별로 맛보고 싶네요!
작은 국산 오크통 하나 사서 전통주 스피릿 넣고 숙성시켜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우리나라 전통주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위스키 매대 바로 옆에는 치즈/햄 코너가 준비돼있는데
같이 드실 안주 구매하시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왼쪽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저 치즈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조미가 되어있어서 꾸릿한 치즈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입문하시기 좋은 것 같더라구요
식감은 크림치즈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주로 먹기에는 아주 좋았어요!

꾸릿함에 익숙해지셨다면 생햄도 추천합니다!
한 번 빠지시면 진짜 대체할 수 없는 안주가 될 거예요 ㅋㅋㅋ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ㅎㅎ